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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70

소식을 전하고싶다 / 송영희 소식을 전하고싶다 / 송영희 벗이여 그곳에도 가을이 오고 있나요 붙잡을수 없는 세월 때가 되면 가버리는 계절 꽃들은 피었다 지고 햇살에 그토록 빛나던 잎새의 푸름도 붙잡지 못하고 사랑도 명예도 한곳에 머무르지 못하고 세월따라 변해만 가는 우리 인생사 바람 불면 바람으로 소리없이 흐르는 강물의 속내처럼 흘러가는 대로 삽시다 벗이여 산에 들에 피는 꽃들처럼 그냥 그렇게 삽시다 아침에 이슬이 그리 고운줄도 모르고 해질녘 산등성이에 노을이 서글프도록 아름답게 보입니다 어느것 하나 붙잡을수 없으니 가을 바람 따라 기러기편에 소식이라도 전하며 삽시다 "배호 - 돌아가는 삼각지" 2022. 9. 3.
생각하는 사람이라야 산다 생각하는 사람이라야 산다 마음의 활동이 곧 생각이다. 우리가 항상 활동하는 것은 우리가 항상 생각하기 때문이다. 매 순간 우리는 사물을 끌어당기거나 밀쳐낸다. 평범한 사람들은 이 과정을 의식하지 못하겠지만, 법칙을 모른다고 해서 그 귀결을 면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맨 먼저 깨달을 사실은 모든 생각이 예외 없이 현실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지금 하는 생각이 현실을 창조할 생각인지 아닌지 무슨 수로 알겠는가? - 어니스트 홈즈의《마음과 성공》중에서 - *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그 유명한 함석헌 선생의 어록입니다. 달리 말하면, 생각이 없는 사람은 소멸된다는 말입니다. 생각은 생명입니다. 새로운 창조의 원천입니다. 생각이 있어야 현실을 넘어설 수 있고, 현실을 넘어서야 미래가 열.. 2022. 9. 3.
인생과 사랑사이에서/김사랑 인생과 사랑사이에서/김사랑 내게 인생이 뭐냐고 묻지는 마세요 세월을 따라 강물처럼 흘러 왔어도 모르는게 인생이쟎아요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묻지는 마세요 마음 속 진정한 사랑이 뭔지는 아직도 전 모른답니다 세월이 흐른 먼 훗날 인생이 뭔지 사랑이 뭔지는 깨닫겠지만 너무 늦지않게 알려 주세요 이별뒤에 아픔에 사랑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겠지만 때늦은 후회하지않게 지금 제게 알려 주세요 " 2022. 9. 2.
이제 11시 22분이었다. 이제 11시 22분이었다. 한 가지 사실만은 확실했다. 노라는 내일을 맞이하고 싶지 않았다. 자리에서 일어나 펜과 종이를 꺼냈다. 죽기에 딱 좋은 때였다. - 매트 헤이그의《미드나잇 라이브러리》중에서 - * 아닙니다. 밤 11시20분은 잠자기 딱 좋은 시간입니다. 내일을 전혀 맞이하고 싶지 않아도 때가 되면 잠을 자야 합니다. 진짜 죽는다 생각하고 잠을 자면, 나머지는 하늘이 알아서 살리거나 말거나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신나는 경음악(메들리)" 2022.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