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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향기422

사랑은 둥글게. 토소/정해임 사랑은 둥글게. 토소/정해임 내 슬픔이 깎여서 바다의 몽돌이 되었지 둥글다고 모두 사랑은 아닐 테고 둥글다고 모두 베풀고 사는 건 아닐 텐데 그 바다 그 추억 잊지 못함은 지독한 사랑 때문일 거야. 아무나 추억 쌓고 아무나 주는 사랑 더더욱 아닌데. 오직 하나 나를 사랑하는 사랑 그 사랑이 사랑이겠지 김연자 - 정든님(전자올겐) 2024. 3. 4.
그리움에 빠진다. 토소/정해임 그리움에 빠진다. 토소/정해임 찬바람에 부딪히는 바람의 눈물 외로운 잎새의 흩날림이 붉은 빛깔로 입술 물들이는 가을의 그루밍 하늘에 그려놓은 사랑의 낙서에 가슴 일렁인다. 날마다 바뀌는 바람의 빛살 그리움 흔드는 또 다른 계절 그리움에 빠진다. 이유 없는 그리움 그런 사랑이 있을까. 이유 없는 눈물 그런 이별이 있을까. 송미나 - 웃고 살자 2024. 3. 2.
세속의 찌든 삶을 토소/정해임 세속의 찌든 삶을 토소/정해임 촉촉한 봄비 세속의 찌든 삶을 씻지 못해 밤새 추적거립니다. 평생 쌓아 놓은 오염된 삶을 몸부림치며 아프게 바둥거립니다. 돌아보면 헛된 세월의 공허한 삶이라도 그때가 그리워 돌아보고 또 돌아봅니다. 안동역에서 (발라드 전자올겐) 2024. 2. 26.
눈물아! 너무 아파하지 마라 눈물아! 너무 아파하지 마라. 토소/정해임 장마도 아닌 빗물이 주르륵주르륵 대지를 적십니다. 네가 너무 슬퍼서 울고 있나요. 네가 너무 아파서 못 오시나요. 비야! 너무 울지 마라. 눈물아! 너무 아파하지 마라. 네가 울면 내 눈물이 붉게 물든다. 신웅 - 보고싶은 여인 2024. 2. 21.
까치가 울고 갔습니다. 토소/정해임 까치가 울고 갔습니다. 토소/정해임 그대 가다가 길을 잃으면 그대 손 잡고 함께 일어나 고향으로 발길 돌리겠습니다. 그대 빗물 되어 오신다면 나는 눈물 되어 그대 가슴을 적시겠습니다. 가깝고 먼 고향 김치경 - 설날노래 2024. 2. 10.
바람이 분다고 봄이 오나요. 토소/정해임 바람이 분다고 봄이 오나요. 토소/정해임 바람이 분다고 봄이 오나요. 햇살을 품는다고 꽃이 피나요. 멀리 떠난 임은 돌아오지 않고 양지바른 돌담에서 기다리는 임 세월을 베고 누운 그리움 가슴에 묻어둔 멍울이 된 아픔 늙어 간다는 것은 슬픈 일 죽는다는 것은 무서운 일 세월은 강물 담아 멀리 흐르고 훗날은 기약 없는 기다림의 망부석 황호찬(전자올겐 연주) - 무정한 사람 2024.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