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데 / 慈醞 최완석
저녁노을
붉게 물든
백사장을 걷다가
뒤돌아보면
선명한 발자국
노을을 담아내고 있다
바다에
잠긴 노을은
잔잔한 파도와 줄넘기 하며
발
밑에 다가와
전해주는 해조음 소리
노을빛
밟으며 걷는 백사장에
짙은 여운을 남긴 아쉬움
찻잔에
내린 환상의 노을빛
백사장에 잔잔히 들려오는 사랑의 세레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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