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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좋은날 되세요 언제나 좋은날 되세요 이쁜글 쓰세요 2021. 5. 8.
나도 꽃이고 싶다 나도 꽃이고 싶다 매향 박고은 사랑은 꿈의 꽃봉오리 날로 잃어가는 패기 젊음이 저무는 세월에 사랑은 갈망으로 피는 꽃 때때로 바람이 불어 호록호록 꽃잎 지는 소리에 내 마음 섬섬히 젖는 뜨락 나날이 한 잎 한 잎 쌓이는 연륜 속에 천 년의 향기 품고 섬세한 선율로 피는 꽃 나도 한 송이 꽃이고 싶다 설렘으로 피는 사랑꽃 2021. 5. 8.
아빠의 품'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아빠의 품' 저는 오래전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이에 예쁜 딸이 생겼습니다. 여러 사정 때문에 혼인신고도 하지 못한 채 살았지만, 딸아이가 태어나면 혼인신고도 하고, 늦었지만 소박하게 결혼식도 하고 싶었습니다. 내내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아내와 나, 그리고 태어날 우리 딸... 그렇게 아름다운 꽃길만 걸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 아무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엄마가 된 것이... 못내 두려웠나 봅니다. 육군 대위로 전역하고 다니던 직장이 어려워지면서 경제적으로 무척 힘들어졌는데 그것이 많이 불안했던 모양입니다. 깊은 불안과 우울에 시달리던 아내는 딸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집을 나갔습니다. 그렇게, 나는 '미혼부'가 되었습.. 2021.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