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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김사랑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김사랑 고향에 돌아가 들꽃처럼 살겠습니다 오가는 이 없으면 지나는 바람과 예기하고 구름과 말동무하고 조용히 살겠습니다 귀뚜라미가 울고 달맞이꽃이 피고 삶이 외롭고 쓸쓸해지면 고추잠자리 장가보내고 메밀 잠자리 시집보내고 과꽃은 피었다가 시들겠지요 내 사랑에 가을이 오면 감나무 홍시처럼 붉게 익겠습니다 감잎이 낙엽되어 떨러져도 누구에게나 공평한 가을이니 홀로 고독해하진 마셔요 "신나는 경음악(메들리)" 2022. 8. 21.
변장한 천사 변장한 천사 한 사람 한 사람은 딱히 명백하지 않은 수만 가지 이유로 귀하고 특별한 존재다. 곁에 있는 서로를 배려하고 보살피자. 우리 옆의 누군가가 사실은 변장한 천사일지도 모르니 말이다. - 닐 올리버의《잠자는 죽음을 깨워 길을 물었다》중에서 - * 천사는 변장술의 대가입니다. 실체를 감추고 나타나 쉽게 알아볼 수 없습니다. 겉만 보고는 분별하기도 어렵고 속기도 쉽습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천사로 대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배려하고 보살피면 천사를 놓치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2022. 8. 20.
해운대 장산 대천공원 꽃나들이 해운대 장산 대천공원 꽃나들이 대천공원 개밍초 망초 거지덩굴 서양송악 열매 피라칸사 열매 무궁화 홍단심계 수련 금계국 노랑코스모스 2022. 8. 20.
봉선화 봉선화 "Susan Jacks - Greenfields" 2022. 8. 20.
인생이란 이름의 열차/김사랑 인생이란 이름의 열차/김사랑 인생이란 열차는 오늘도 길을 떠난다네 평행선으로 뻗은 철길위로 미련도 후회도 남김없이 가야 할 길을 간다네 구름도 쉬어가는 간이역에서 잠자리처럼 쉬다가 코스모스 핀 길을 따라 삶의 이정표아래서 어디로 갈까 망설이기도 한다네 사랑에 기적도 울리며 고독한 밤의 터널도 지나며 종착역을 향해 달리는 열차 인생이란 이름의 열차는 오늘도 멈추지 않고 달려야한다네 내일의 꿈도 실고 오늘의 행복도 실고 그대는 어디로 달려가는가 들판도 가로질러 강도 건너 인생은 달려가도 사랑은 남고 사랑의 기억속엔 추억도 있다네 2022. 8. 20.
꽃처럼 피고싶다 / 송영희 꽃처럼 피고싶다 / 송영희 꽃처럼 피고 싶다 예쁘게 피어 오가는 나그네 한번쯤 발길 멈추고 들여다 보는 꽃이 되고싶다 꽃은 외롭지 않겠다 서로 서로 입술 포개고 같은색으로 같은마음으로 피었네 꽃은 울지도 않고 화낼줄도 모르고 언제나 미소띤 얼굴로 우리들을 맞으니 꽃보다 고운 그대 가슴속에서 피고지는 그대만의 꽃으로 예쁘게 피고싶다 "가는 세월아 - 소프라노 색소폰 이석화" 2022.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