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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향기422

사랑의 길/김사랑 사랑의 길/김사랑 인생의 저편에서 우리는 사랑에 눈이 멀었다 서로의 마음을 훔치며 세월이 흐르는 줄 나는 몰랐다 첫눈에 빠진 사랑은 가슴에서 헤엄을 치며 빠져 나오지 못한 그대는 바다보다 넓은 사랑을 가진 여자였다 먼저 사랑한 게 죄라서 평생을 벌을 받는다해도 그대 때문에 행복했다 후회없이 사랑했고 미련없는 사랑이었다 "황보서 - 울고넘는 박달재(휘바람 연주)" 2022. 8. 17.
그리운 내 고향에서 천보/강윤오 그리운 내 고향에서 천보/강윤오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고향을 두고서도 몇 년에 한 번 고향 찾아 가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나는 오늘도 내가 태어나 뛰어놀고 자란 고향 동네에서 내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며 열심히 살아오고 있다 허리 굽혀 모내기하러 다니던 논바닥에는 높은 아파트가 쑥쑥 솟아 있고 콩 밭 매고 수수 자라던 넓은 밭두렁에서는 공장 기계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굴렁쇠 굴리며 놀던 좁은 마을길에는 자동차들이 씽씽 달려 정신이 없다 어린아이가 벌써 어른이 되어 노인 소리 듣고 있으니 내 고향이라고 어찌 세월에 변하지 않았겠나 매 일 내 고향 우리 동네 변한 모습을 보며 살아가고 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 아니겠는가? 2022,7,13, kang y,o "전자올겐 보고싶은 여인" 2022. 8. 16.
니 맘 알아 글 / 美風 김영국 니 맘 알아 글 / 美風 김영국 바보 말하지 않아도 난, 니 맘 알아 너의 사랑이 진실이라는 것을 내 맘도 너와 같아 사랑해 영원히 "가는 세월아 - 소프라노 색소폰 이석화" 2022. 8. 15.
그대와 즐겨 거닐었던 추억의 길 청복(淸福 )한 송이 그대와 즐겨 거닐었던 추억의 길 청복(淸福 )한 송이 안개 살짝 낀듯한 날씨 멀리서 달콤한 바람이 나를 반겨준다 향긋한 풀 내음 콧속에 스며드는 산길 풀숲에서 풍겨오는 풀냄새 그대와 즐겨 거닐었던 추억의 길 걸음을 멈추고 풀숲 위에 앉아서 아름답게 서로 사랑했던 기억 속 스산스레 날리는 달콤한 바람은 그대의 따뜻했던 입맞춤 같으네 마음속 깊이 파고드는 그리움들 아름다웠던 꽃 같은 지난 시절은 흰 구름 속에 흘러갔지만 남은 세월 당신의 따뜻한 사랑을 가슴에 담고 웃으면서 행복을 함께 만들어가며 꽃 같은 마음으로 고운 인품의 향기 내면의 향기를 아름다운 사랑으로 언제나 가슴에 소중하게 담아가면서 한세상 영원히 사랑하며 살고 싶어요. "Susan Jacks - Greenfields" 2022. 8. 15.
청산유수/김사랑 청산유수/김사랑 삶이 버거우신가요 사랑에 힘드신가요 무거운 짐은 잠시 내려놓고 개망초 모텔로 오세요 물에 씻긴 구름처럼 한가로이 길을 걷다가 혹여 제가 그립거들랑 *운일암반일암으로 오세요 구름에 가려 반나절 바위에 가려 반나절 가파른 벼랑끝에 굽어진 세월 부여잡고 소나무가 푸르고요 집채만한 바위사이 하얀 폭포수에 삶의 때에 찌든 영혼마져 깨끗해져요 사는 게 막막할땐 지친 가슴을 풀어놓고 한 며칠 푹 쉬었다 가시면 세상 일쯤은 잠시 잊을 수 있거든요 *운일암반일암 전북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소재한 산자수명한 계곡으로 주자천이 흐르고 있다 경치가 아름답고 기암절벽사이로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여름철이면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목포의 눈물(이생강 대금연주)" 2022. 8. 14.
그때 그 자리 / 강촌 박성환 그때 그 자리 / 강촌 박성환 행운을 빌리라 그대가 가는 길 행복도 빌리라 그대의 삶의 길 꽃반지 약속 잊지는 마세요 마음의 정표 각인된 사랑 올해도 여지없이 그때 그 자리에 곱게도 피었어요 클러버 내 사랑 꽃 "CCR - Hey Tonight" 2022. 8. 14.